식목일 공휴일 폐지 및 재지정 가능성은? (유래, 다른나라의 식목일)

4월 5일은 "나무 심는 날" 식목일입니다. 과거에는 식목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법정 공휴일이었지만 현재는 공휴일이 아닌데요. 일각에서는 식목일을 다시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답니다. 시니어톡톡에서는 식목일의 유래와 함께 식목일 공휴일 폐지 및 재지정 가능성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식목일은?

매년 4월 5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심는날인 "식목일"입니다. 심을 식(植), 나무 목(木), 날 일(日) 글자 그대로 나무를 심는 날로, 나무를 아끼고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해 국가에서 정한 날입니다.  

이 날은 전국의 산지나 지역별로 나무를 심는 행사가 진행되며, 지금의 아이들이 이끌어나갈 다음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가꾸어 나가는 중요한 날이라 할 수 있답니다. 

 

2. 식목일의 유래는?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년 전, 신라시대의 문무왕 17년(서기 677년) 2월 25일(양력 4월 5일), 당나라와 8년 간의 긴 전쟁에서 승리하여 마침내 삼국통일을 이룩했는데요. 

이날을 기념해 나무를 심었던 것이 식목일의 유래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날은 통일성업을 완수하고 왕이 친경의 성전을 거행한 민족사와 농림사상에 있어 매우 뜻깊은 날일 뿐만 아니라, 계절적으로도 봄의 기운이 완연하여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로, 나무 심기에도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3. 식목일의 공휴일 지정과 폐지

식목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1949년 식목일 지정 당시에는 법정 공휴일로 채택되었지만 1960년 공휴일에서 제외되었고, 이듬해인 1961년에 식목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면서 공휴일로 제정되었습니다. 

하지만 2006년 주5일제의 도입과 동시에 노동시간이 줄어들면서 법정 기념일로 변경되어 공휴일에서 다시 제외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식목일은 그 목적이나 중요성에 비해 법정공휴일로의 지정과 폐지를 반복하며 그동안 풍파를 많이 겪어왔습니다. 

 

4.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 가능할까?

그동안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국적으로 멀쩡하던 산들의 나무를 벌목하고 민둥산으로 만들어 버렸는데요. 이로인해 산사태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도 많이 일어나고 있어 식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무를 심는 것은 최소 20~30년 후의 미래를 위해 꾸준히 추진해야 하는 것으로 그 중요성 때문에 식목일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4월 10일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날이라 공휴일이지만 일반적으로 4월에는 공식적인 공휴일이 없기 때문에 4월 5일 식목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5. 다른 나라의 식목일은?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식목일과 같은 나무를 심는 날이 정해져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중국과 독일, 일본, 캐나다, 미국에서 이 같은 식목일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 중국 : 식목절(National Arbor Day) / 3월 12일

- 독일 : 나무의 날(Tag des Baumes Day of Tree) / 4월 25일

- 일본 : 식수제(Midori no Hi), 녹색의 날(Greenary Day) / 4월 4일, 5월 4일

- 캐나다 : 단풍의 날(Maple Leaf Day) / 9월 마지막 수요일

- 미국 : 나무의 날(National Arbor Day) / 4월 마지막 금요일

---

지금까지 식목일의 유래와 함께 식목일 공휴일 폐지 및 재지정 가능성 등을 알아보았는데요.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나무심기 행사에 적극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시니어 톡톡 글 모음 >>>

화담숲 벚꽃 개화시기 예약방법 모노레일 가격 및 예매 꿀팁은?

2024년 프로야구 중계 무료로 보는 방법 및 티빙 야구중계 보려면?

2024 프로야구 예매방법과 각 구단별 예매 사이트 및 예매 오픈 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