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는 옹진군의 섬들 중에서 덕적도와 더불어 면적이 가장 넓은 섬으로, 영흥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섬 여행의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사시사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이 글을 통해 영흥도 물때표 보는 법과 영흥도 가볼 만한 곳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물때표란?
물때표는 해안가의 조수 변화 시간과 수위를 적어놓은 표로, 주로 만조(바닷물이 가장 높을 때)와 간조(바닷물이 가장 낮을 때)의 시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물때표를 통해 바닷가에서 낚시를 할 때 물고기의 활발한 이동이 일어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고, 안전하게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핑이나 보트 등 수상레저활동을 할 때에 이 물때표를 참고하면 해양 스포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고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겠습니다.
2. 영흥도 물때표 확인하기
영흥도는 인천 옹진군에 속한 섬 중에 하나로, 낚시어선들의 출항지이자 낚시 포인트가 많아 수많은 강태공들이 찾고 있으며,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트래킹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예전에는 인천항과 대부도의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만 영흥도에 갈 수 있었지만 2001년에 대부도와 선재도, 영흥도를 잇는 선재대교와 영흥대교가 생기면서 차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영흥도의 해수욕장에서 갯벌 체험을 하거나 갯바위에서 바다 낚시를 즐기다가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놓쳐 갯벌이나 갯바위에 고립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흥도에 갈 때에는 영흥도 물때표를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1) 11월 영흥도 물때표
(2) 12월 영흥도 물때표
3. 영흥도 물때표 보는 법
영흥도 물때표를 보면 빨간색으로 만조시각과 파란색으로 간조시각이 하루에 2차례 씩 이어집니다.
만조시각은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높을 때로 밀물을 의미하고, 간조시각은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낮을 때로 썰물일 때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1월 9일(토) 영흥도의 물때를 살펴보면, 09:05과 22:01에 만조로 바닷물이 가득 들어차고, 03:21과 15:22에 간조로 바닷물이 완전히 빠집니다.
갯벌 체험을 할 때에는 간조시간의 앞 뒤로 2~3시간이 가장 적기라 할 수 있는데요.
만약 15:22가 간조시간이라면 12시 20분~13시 20분경 부터 17시 20분~18시 20분 경 까지가 갯벌 체험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갯벌 체험을 하다가 너무 멀리 나가거나 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깜빡해 제시간에 육지로 나오지 못하면 고립되거나 익수 사고가 발생하니 물이 들어오기 전에 무조건 갯벌 체험을 중단하고 최대한 빨리 나오시기 바랍니다.
4. 영흥도 가볼 만한 곳
(1) 십리포 해수욕장
- 주 소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북로 420-26
십리포 해수욕장은 이름처럼 모래사장이 10리(약 4km)나 이어지는 해변으로, 발끝에 닿는 고운 모래와 잔잔한 파도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으며, 아이들과 함께 모래성을 쌓거나 바닷가에서 안전한 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해변을 따라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횟집과 해산물 전문점이 즐비해 있어 여행 후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노을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해변에서 인생샷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2) 장경리 해수욕장
- 주 소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 757번 길 6
장경리 해수욕장은 영흥도의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 넓고 깨끗한 모래사장과 파도가 만들어낸 해안선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해수욕장은 물론이고, 해변 바로 옆에는 캠핑장과 바베큐장이 마련되어 있어 피크닉과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고, 가을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밤이 되면 바다에 비친 달빛을 감상하며 조용히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곳으로, 낭만적인 여행의 추억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3) 국사봉
- 주 소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1333-174
국사봉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영흥도와 서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20~30분 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어 등산 경험이 없는 분들이라도 쉽게 오를 수 있는데요.
특히, 봄에는 산벚꽃이 만개해 더욱 아름다운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서해 바다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아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4) 영흥도 하늘고래 전망대
- 주 소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3-25
영흥도 하늘고래 전망대는 영흥도의 야경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영흥대교의 오색 찬란한 빛과 어울어진 영흥도의 야경을 만끽 할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입니다. .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하나가 되는 장관을 감상 할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하늘고래 전망대에 가는 길은 짧고 평탄하여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며, 멋진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영흥도 가볼만한 곳을 더 알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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