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올해의 초복, 중복, 말복 등 복날도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 글을 통해 2024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와 복날의 의미, 유래 및 먹는 음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복날이란?
복날은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의 1년 중 가장 더운 때로 날짜에 따라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 등으로 나뉘고 이렇게 더운 시기를 "삼복더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복날은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강렬하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있는 날이라는 뜻으로, 복날 할 때 복(伏 엎드릴 복) 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것을 형상화한 글자 이기도 합니다.
삼복날은 우리가 흔히 24 절기 중 하나로 생각하기 쉽지만 24 절기는 아니고 풍습으로 내려오는 속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복날에는 삼계탕 등 각종 보양식을 먹으며 더위에 지친 몸을 보하고 기운을 돋워 줍니다.
2. 2024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는?
(1) 초복(初伏)
2024년의 초복은 7월 15일(월) 입니다.
초복은 삼복의 첫 번째 복날로, 여름의 시초를 의미합니다. 하지 이후 제3 경일을 초복일이라 하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가 됩니다.
이 시기는 소서(小署)와 대서(大署)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2) 중복(中伏)
2024년의 중복은 7월 25일(목) 입니다.
초복과 말복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중복은 하지 후 제4 경일을 의미하며, 중복과 말복 사이는 대개 10일 간격이지만 20일을 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월복(越伏)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는 장마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여름휴가로 산과 들, 바다가 피서객들로 붐비는 때이기도 합니다.
(3) 말복(末伏)
2024년의 말복은 8월 14일(수) 입니다.
말복은 삼복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드는 복날로, 입추가 지난 뒤의 첫 번째 경일이 됩니다. 대개 8월 중순으로 여름의 막바지 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입니다.
이 처럼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가 바로 이 시점으로 "삼복더위"라는 단어가 생긴 것도 유난히 이 시기의 날씨가 덥기 때문입니다.
3. 복날에 먹는 음식은?
복날에는 여름철 보양식을 먹으며 지친 몸과 기력을 보해줍니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기원전 676년에 처음으로 복날이 생겨 이때 개를 잡아먹으며 열독을 다스렸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보신탕을 먹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면서 개고기를 먹는 풍습은 사라지고 있으며 대신 삼계탕이나 해신탕, 한방 오리백숙, 옻닭, 닭백숙, 민어탕, 추어탕, 전복죽, 용봉탕 등 각종 보양식을 먹습니다.
또한 팥죽을 끓여 먹기도 하는데 이는 귀신과 더위를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복날에 먹는 보양식은 대부분 이열치열(以熱治熱)의 뜨거운 음식이 대부분으로,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건강을 위해 꼭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4. 삼계탕 만드는 방법은?
복날의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을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2024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와 복날의 의미, 유래 및 먹는 음식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올해 복날의 무더위도 슬기롭게 이겨나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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