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 누군가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보호자가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간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입원 기간이 장기간이 된다면 이마저도 쉽지 않아 간병인을 알아보게 되는데요. 시니어 톡톡에서는 간병인 구하는 방법과 종류, 한 달 간병 비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간병인의 종류는?
환자를 돌보는 일을 하는 간병인에는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간병사 (민간자격 보유)
첫번째는 간병사입니다. 간병사는 대표적인 간병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민간 전문 자격증 취득자를 말합니다.
간병인 가운데 가장 전문적인 분들이라 할 수 있으며, 병원이나 요양병원, 사회복지 시설 등에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간병인 (민간자격 없음)
두번째는 간병인입니다. 간병인이라 함은 별도의 자격증 없이 간호와 간병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배우고 간병에 종사하는 분들을 말합니다.
(3) 요양보호사 (국가공인자격)
마지막으로 요양보호사 입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요양보호사는 주로 요양원이나 재가시설 등에서 어르신들에 대한 돌봄 케어에 종사하지만 요양보호사를 간병인으로 반드시 구인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산업재해 환자나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에는 요양보호사를 간병인으로 구해야만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비를 국가나 보험회사에서 부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보험회사 등에서는 국가공인자격증인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요구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진 분들로 간병인을 구인하셔야 하겠습니다.
2. 간병인 구하는 방법은?
일단, 가족 중에 한명이 사고나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하루빨리 간병인을 구해야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구해야 할지 막막할 텐데요. 간병인을 구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입원한 병원에 문의하기
간병인을 구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입원한 병원의 간호사나 원무과에 문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병원 관계자에게 문의를 하면 대부분 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간병인을 공급해 주는 계약된 회사나 협회등을 소개해 줍니다.
이를 통해 간병인을 구하게 되면 장점이 따로 개인적으로 알아볼 필요 없이 바로 구할 수 있어 편리하고 시간도 단축 할 수 있습니다.
이분들은 병원에 소속된 직원은 아니지만 대부분 해당 병원에서 이미 장기간 간병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병원 환경이나 시설에 익숙하기 때문에 환자의 간병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인터넷으로 검색하기
두번째 방법은 인터넷을 통해 해당 지역의 간병인 협회나 간병인을 공급하는 중개회사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간병인에 따라 비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마음에 드는 조건의 간병인 중개 회사를 직접 알아보고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간병인 구인어플로 구하기
세 번째 방법은 간병인 구인어플을 이용해 간병인을 구하는 것입니다. 최근, 간병회사들도 대형화되면서 간병인을 중개해 주는 어플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요.
케어닥, 케어네이션, 좋은케어 등 다양한 어플들이 현재 출시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분들에게는 간병인 어플을 통해 비교를 많이 해보고 간병인을 구인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4) 지인을 통해 추천 받기
마지막으로, 주변의 지인이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간병인을 추천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자 가족들 사이에서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는 카페 등을 이용해 좋은 간병인을 추천받거나 소개받게 되면, 실제 사용해 본 분들이 추천하는 것이라 더욱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개인 대 개인의 거래이기 때문에 향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따라서 개인 간의 소개하는 것보다는 중개 업체가 보증해 주는 간병인을 구하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간병인이라는 것이 전화만 하면 하루아침에 뚝딱 구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아보시고 구하셔야 좋은 간병인을 최대한 빨리 구할 수 있으므로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3. 간병비는 얼마일까? (2024년 기준)
간병비라는 것이 국가에서 일률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고, 병원에서도 개입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간병인 중개 회사나 간병인의 요구, 간병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도 보편적인 시세라는 것은 정해져 있어 이를 통해 간병비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종합병원 / 24시간 1:1 간병 기준 : 보통 하루 11만 원~15만 원 사이
=> 환자가 거동이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환자가 거동이 가능해 비교적 수월한 경우에는 11~12만 원 선이고, 약간의 부축이 필요한 경우는 13만 원 선이 적당합니다.
하지만 만약 거동이 불가하고 가래를 제거한다던지 특수한 기술이 필요하다면 14~15만 원 선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 달 간병 비용으로 따지면 300만 원~450만 원 까지도 들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간병비로 인해 파산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 요양병원 / 24시간 공동 간병 기준 : 보통 하루 3만 원 ~ 6만 원 사이
=> 요양병원의 경우에는 1:1 간병보다는 3:1 간병이나 6:1 간병 등 집단적으로 간병이 이루어지는데요. 이에 따라 간병비용이 차이가 나게 되니 요양병원 비용을 책정할 때에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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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간병인 구하는 방법과 종류, 한 달 간병 비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간병인 구하는 방법과 간병비용을 알아두신 후에 간병인을 구할 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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